이 물건은 두개의 길다란 봉 끝에 손가락이 달려 있는 형태로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이 물건의 용도는 무엇이며, 왜 낚시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게된 것일까?
낚시꾼들에게 있어 '월척(낚시에서 낚은 한자가 넘는 큰 물고기)'은 평생동안 이야깃거리가 되는 자랑이다.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 두 명이 만나면 언제나 "몇cm의 물고기를 잡아본 적이 있는가"에 대해 경쟁이 벌어진다.
이 물건도 월척을 사랑하는 낚시꾼들을 위해 만들어진 물건이다. 물건의 이름은 피쉬핑거(FIsh fingers)로 잡은 물고기를 '크게' 보이게 하는 물건이다. 피쉬핑거는 어떤 방식으로 잡은 물고기를 크게 보이게 하는 것일까?
피쉬핑거위에 물고기를 올려두고 사진을 찍으면 된다. 피쉬핑거의 위에 물고기를 올려두고 카메라에 가까이 가져다대고 사진을 찍으면 물고기가 실제사이즈보다 훨씬 크게 사진이 찍힌다.
피쉬핑거를 이용해 물고기 사진을 찍으면 '사람은 작게', '물고기는 크게' 나오기 때문에 아무리 작은 물고기라도 사진 속에서만큼은 '월척'이 된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낚시꾼들은 이 '피쉬핑거'에 열광하고 있다.
외국 아저씨들이 열광하는 물건의 정체는 작은 물고기를 월척처럼 보이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물건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