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을 닮아 큰 관심을 받았던 필리핀 당근농장 소년의 근황이 알려지며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월 10일 필리핀의 케익전문점 매니저인 에드위나 T.반동(Edwina T. Bandong)이 그의 사진을 페이스북에 공개하면서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었다.
필리핀 북부의 사가다(Sagada)에 있는 당근 농장에서 수확을 돕던 이 소년의 이름은 제이릭 시그마톤(Jeyrick Sigmaton)이다.
잘생긴 외모에 후드티를 입고 열심히 일하는 이 소년은 원빈과 이민호, 장근석을 닮았다며 큰 화제가 됐었다.
그 덕분인지 두달만에 그는 '모델'로 다시 나타났다.
지난 12일 패션브랜드 '보드워크 필리핀'의 인스타그램 페이지에는 '이 사진의 주인공이 누구일까? 바로 당근소년이다"라며 그의 훤칠한 모습을 공개했다.
시그마톤은 팔 부분에 당근 무늬가 있는 후드 티셔츠를 입고 나와 그를 유명세에 올린 사진을 다시금 떠올리게 했다.
IT 매체 매셔블 역시 이에 대한 보도와 함께 그가 필리핀 UC대학 소속 대학생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