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슈타인이 이상한 표정으로 사진을 찍은 이유는 무엇일까?
과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물리학자로 꼽히는 천재 과학자이다. 그의 대표적인 이론 '상대성이론'은 이전까지 물리학의 가장 큰 틀이던 뉴턴 역학의 오류를 바로 잡아 물리학계에 거대한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아인슈타인'을 생각하면 머릿속에 떠오르는 사진이 있다. '눈을 동그랗게 끄고, 혀를 길게 내민 사진'이다. 그는 왜 이렇게 이상한 표정으로 사진을 찍은 것일까? 일반인들은 이해할 수 없는 천재였기 때문이었을까? 그렇지 않다.
일본 NHK방송국에서 만든 다큐멘터리 '아인슈타인의 세계'에서 밝혀낸 바에 따르면 해당 사진은 아인슈타인의 독사진이 아니었다. 해당 사진은 자동차 뒷자석에 아인슈타인 외 2명이 함께 더 타고 있었던 사진인데 아인슈타인 부분만 잘라낸 것이었다.
또한 다큐멘터리 '아인슈타인의 세계'를 통해 아인슈타인이 이상한 표정을 짓는 이유도 함께 밝혀졌다. 행사를 마친 아인슈타인이 피곤한 채로 자동차에 탔다. 그런데 갑자기 한 신문기자가 달려들어 "아인슈타인 박사님. 사진 한장 찍게 포즈 부탁드립니다"라는 촬영요청을 했고, 짜증이 난 아인슈타인이 '장난스럽게' 표정을 지은 것이었다.
아인슈타인이 이상한 표정으로 사진을 찍은 이유는 천재 과학자가 특이한 정식세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 아니었다. 아인슈타인의 이상한 표정은 피곤했던 아인슈타인이 촬영요청을 하는 기자에게 보내는 짜증섞인 '장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