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브랜드 '미샤'가 말실수 트윗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20일 미샤는 자외선 차단제 홍보 트윗을 올리며 이벤트를 걸었다.
문제는 홍보 트윗의 마지막 문장이었다. "까매도 용서되는 건 혜리뿐이야"라는 문장이 누리꾼들의 분노를 일으킨 것.
해당 트윗을 본 이들은 "피부가 까만 것이 죄인가?", "누가 누구를 용서한다는 것인지?"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소비자들의 항의가 잇따르자 미샤는 같은 날 오후 트위터에 답변을 달아 해명에 나섰다.
미샤는 "타고난 피부색을 말씀드린 것은 아니며 피부를 자외선에 노출시키켠 안된다는 의미였다"고 해명했다. 또한 '혜리'를 넣은 이유에 대해서는 "혜리가 예전에 '진짜사나이' 출연 후 엄청 (피부가) 탔던 적이 있기 때문에 사용한 표현이었다"고 설명했다.
미샤의 해명에도 소비자들의 분노는 가라앉지 않았고 미샤는 결국 오후 2시 30분쯤 해당 트윗을 삭제하고 사과 트윗을 올렸다.
미샤는 "앞으로 더욱 신중을 기하겠다"며 이번 사건에 대해 반성하는 자세를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