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미국 전역의 극장, 공연장, 랜드마크 등지에는 '보라색' 조명이 켜져 있다. 보라색 조명은 모두 '한 사람'을 위한 것이다. 바로 21일(현지시각) 세상을 떠난 가수 '프린스(Prince)'이다.
프린스는 마이클 잭슨, 마돈나와 함께 미국 팝을 휩쓸었던 '팝의 전설'이다. 1978년 데뷔 해 7번의 그래미상과 1억 장이 넘는 앨범판매를 기록했으며 80년대와 90년대 팝계를 풍미했다. 최근까지도 활발하게 활동하던 프린스는 21일 자신의 집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이에 많은 미국인들이 충격에 빠졌고 그를 추모하기 시작했다. 미국은 그를 상징하는 노래 '퍼플레인'에서 착안해 곳곳에 '보라색 조명'을 켜기 시작했다.
프린스의 대표곡 '퍼플레인'
또한 프린스의 죽음에 대해서 많은 유명인들이 애도의 뜻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대통령 오바마는 "창조의 아이콘을 잃었다. 우리 시대 가장 재능있고 활발한 활동을 펼친 뮤지션이었다. 누구의 영혼도 프린스보다 강하고 담대하며 창의적이지 못할 것"이라고 성명을 발표했으며 팝스타 마돈나는 "프린스가 세상을 변화시켰따. 진정한 선지자다. 그의 죽음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자신의 SNS에 남겼다.
현재까지 프린스의 사인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고 있으며 팬들은 그의 자택 근처 공원을 찾아 그를 추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