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손이 모두 잘린 10대 소년에 대해 누리꾼들이 "잘됐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양 손이 잘린채 발견된 소년에 대해 보도 했다. 이 소년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소년의 양손을 자른 사람은 소년이 성폭행한 여아의 '아버지'였다. 소년은 지난 2014년 생후 '7개월' 밖에 되지 않는 여아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되어 재판을 기다리며 청소년 교정시설에 구금되어 있던 상태였다.
성폭행 당한 여아의 아버지는 소년에게 "합의를 해주겠다"며 소년을 유인해 산으로 끌고 가 '복수'를 실행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여아의 아버지 '싱'은 소년을 심하게 구타하고 나무에 묶은 뒤 양손을 자른 것으로 밝혀졌다.
소년은 병원으로 바로 후송되어 목숨에는 지장이 없으나 손목 아래가 완벽하게 절단된 상태이다.
'7개월'밖에 되지 않은 어린 딸을 성폭행한 소년에 대해 복수를 저지른 아버지 '싱'에 대해 누리꾼들은 "양손으로는 부족하다", "아버지 잘했다", "내가 아버지였어도 똑같이 했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싱'은 현재 도주한 상태이며 경찰에게 살인 미수 혐의로 쫓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