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송 닥터로 출연했던 배우 이승준이 '국민 MC' 유재석의 고교 시절 절친으로 런닝맨에 등장했다.
4월 24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미안하다 사랑한다' 특집으로 유재석이 고등학교 동창 이승준을 만났다.
이날 이승준은 "재석이는 오래 사귀던 여자친구가 있었다"며 "이름이랑 학교도 기억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키가 크고 안 예뻤다"며 "유재석이 꼼짝 못하고 잡혀 다녔다"고 폭로해 유재석의 얼굴을 빨개지게 만들었다.
유재석은 "아무리 그래도 내가 만났던 여자친구를 못생긴 애라고 하면 어떡하냐"고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이승준은 또 "재석이가 고 3때 잠깐 예쁜 애가 있지 않았나?"며 "근데 한 달을 못 갔던 것 같다"고 말해 유재석이 '카사노바' 소리를 듣기도 했다.
유재석은 "그 친구를 한번 만나고 헤어져서 정말 힘들었다"며 억울함을 토로했다.
한편 유재석 고교 절친한 친구인 배우 이승준은 '태양의 후예'에서 순정파 외과의사 역할로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