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확대수술 부작용을 겪고 있는 한 여성의 사례가 누리꾼들을 충격을 빠뜨렸다.
지난 24(현지 시간) 중국 매체 애플데일리는 가슴 확대 수술 받은 뒤 등에 가슴이 생겼다는 한 여성의 사연을 보도했다.
사연의 주인공 천 씨(36)는 10년 전 가슴이 커지고 싶어 '미용실'에서 '어메이징겔(Amazingel)'이라는 실리콘 주사를 200ml 가슴에 가량 주입했다.
천 씨는 주입 당시 몸에서 통증을 느꼈지만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이 없어 신경쓰지 않은채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러던 2014년 천 씨의 겨드랑이와 등 부분에 작은 가슴처럼 생긴 혹들이 생긴 것을 천 씨의 남편이 발견했고 남편은 천 씨와 함께 병원을 찾았다.
검사결과 의사는 "어메이징겔이 등과 허벅지 쪽으로 이동한 것 같다"고 등에 생긴 혹의 정체를 '어메이징겔'로 판명했다. 부작용은 이것 뿐만이 아니었다. 천 씨의 양쪽 유방은 오랜 기간 염증을 방치시킨 탓에 '부패'가 진행되어 있는 상태였다.
결국 천 씨는 유방에서 '1000ml'에 달하는 피고름과 부패한 젖샘, 근육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고 현재는 호전된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