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 BJ 밴쯔가 '햄버거 먹방'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지난 4월 25일 밴쯔는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햄버거 먹방 영상을 올렸다.
논란이 인 부분은 위 영상의 4분 18초, 7분 27초 장면이다.
이 부분에서 밴쯔는 햄버거를 다 먹더니 햄버거 포장지를 손으로 싸서 테이블 밑으로 내려놓는다.
일부 시청자들은 밴쯔의 이런 행동을 보고 "햄버거를 다 먹은 척 하고 사실은 남긴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그의 이런 행동에 "정말 실망이다. (시청자) 만명은 떨어져 나갔을듯"이라며 비판하는 댓글도 적지 않았다.
이러한 비판에 결국 밴쯔는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리며 논란에 대한 해명과 사과를 남겼다.
그는 "닭다리살로 만든 버거를 먹다보니 안쪽의 패티와 야채가 한쪽으로 몰렸다. 끝 쪽에 빵 밖에 없어서 남긴 건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청자들이 실시간으로 채팅창에 '왜 남기냐'는 댓글들을 남겨주셨는데 제가 어물쩡 다 먹은 척 하고 넘어간 건 제 잘못이다. 정말 죄송하다"고 고백했다.
이 때 밴쯔는 감정이 북받쳤는지 살짝 목이 메인 듯 낮은 음성으로 말을 이어나가며 고개 숙여 사과했다.
마지막으로 메뉴나 식당 선정에 관하여 "스폰이 절대 아니다"라며 외식업체 측에도 사과를 남겼다.
밴쯔의 사과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솔직히 빵부분만 남으면 안먹는 게 대다수지 않냐. 너무 상처받지 말고 힘내라" 등의 댓글을 남기며 그를 응원하고 있다.
다음은 밴쯔가 사과를 남기며 치킨먹방을 선보인 영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