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업체 '허쉬'가 육포맛 제품을 만든다.
122년 전통의 미국 초콜릿 업체 '허쉬'가 실적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육류 기반의 스낵 제조에 나선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26일 (현지 시각) 허쉬가 판매한 부진한 초콜릿을 대신해 '건조 육류 스낵'을 오는 8월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허쉬는 최근 달콤한 음식의 위험성이 대두되면서 판매 부진을 겪었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 육포 제조업체 '크레이브 저키'를 인수했다. 허쉬는 '크레이브 저키'와 함께 짭짤한 육포같은, '고기 맛'이 나는 단백질 '바(Bar)'를 출시할 예정이다.
'크레이브 바'로 불리는 허쉬의 새로운 고기맛 바는 건조 육류에 망고와 크랜베리를 섞어 '식사 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제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누리꾼들은 "달콤한 초콜리스이 대명사 허쉬가 짭짤한 육포 업체를 인수하면서 어떤 맛을 창조해낼까?"라며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한편 허쉬는 지난 1분기 매출이 5.6%하락했으며 3분기 연속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육포회사를 인수하며 내놓을 '고기맛 제품'이 허쉬의 탈출구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