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 다큐멘터리 영화 ‘빛의 혁명, 민주주의를 지키다’가 5월 30일 개봉한다. 이 영화는 2024년 겨울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와 이에 맞선 시민들의 저항, 그리고 대통령 탄핵 정국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새로운 장을 기록한 작품이다. 감독 성세찬, 내레이션 안귀령이 참여하며, 제작은 ㈜ 빌드플레이어가 맡고 배급은 영화로운형제가 담당한다.
‘빛의 혁명, 민주주의를 지키다’는 그날의 함성과 지금까지 이어지는 시민 연대의 기록과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아낸다. 공개된 2차 포스터는 9년 전 촛불을 대신해 형형색색의 응원봉을 들고 광장에 모인 시민들의 결연한 순간을 포착하고 있다. 포스터의 문구인 ‘계엄의 밤, 광장에서 소리쳤던 우리들의 이야기’는 혼란 속에서도 광장을 떠나지 않았던 시민들의 용기와 연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영화는 시민들이 직접 나서지 못한 이들을 대신해 거리로 나선 모습과 그에 대한 고마움, 미안함, 그리고 서로를 향한 깊은 공감을 통해 연대의 불씨를 더욱 뜨겁게 지폈음을 강조한다. 시민들은 뜨거운 함성과 따뜻한 위로 속에서 서로를 지지하며, 그 경험은 또 다른 누군가를 다시 광장으로 이끄는 힘이 되었다.
이 영화는 광장을 지킨 시민들의 목소리를 통해 민주주의를 지켜낸 그날의 뜨거운 순간과 용기를 고스란히 전한다. 또한, 역사적인 선택을 앞둔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시민들의 힘으로 지켜낸 민주주의의 진면목을 다시금 일깨운다. ‘빛의 혁명, 민주주의를 지키다’는 2025년 대한민국이 다시 그 광장에 선 이유를 되묻고, '응원봉 시위', '아이돌 떼창', '온라인 커피 연대' 같은 새로운 시민 시위 문화를 조명한다.
이 영화에는 이재명 후보와 손석희 앵커 등이 도움을 주었으며, 김민웅 촛불행동 대표, 김용태 마태오 신부 등이 출연한다. 내레이션은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맡았다. 성세찬 감독은 JTBC, MBC, 국회방송에서 다수의 다큐멘터리를 연출한 바 있다. 영화의 각본은 JTBC 탐사보도 ‘스포트라이트’, YTN사이언스 ‘다큐S 프라임’ 등을 쓴 박승미 작가가 맡았다.
영화 ‘빛의 혁명, 민주주의를 지키다’는 관람 등급이 12세 이상으로, 상영 시간은 105분이다. 개봉 이후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영화는 근현대사에서 부덕한 권력에 맞서 싸웠던 민주주의 혁명과 시민 저항의 역사, 그리고 현대에 이르러 어떻게 변모하였는지를 조명한다.
영화는 무장한 군인과 삼엄한 공권력 앞에 굴하지 않았던 그날 밤부터 해를 넘기며 꺼지지 않았던 광장의 불빛을 담아내며, 축제로 저항하고 노래로 투쟁했던 시민들의 단상을 통해 대한민국의 역사를 재조명한다.
[출처= ㈜ 빌드플레이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