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로 이전한 '연돈' 측이 수제자를 모집하겠다고 하자 우편으로 이력서가 쏟아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8일 오후 방송된 SBS '골목식당'에서는 돈가스집 연돈의 제주 장사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손님들은 연일 밤샘줄을 서며 돈가스집에 몰려들었고, 연돈 사장은 제주 흑돼지와 황금 빵가루를 활용한 업그레이드 돈가스를 만들어내 백종원을 만족시켰다.
이날 백종원은 잠시 틈을 낸 사장님들과 근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돈가스집에서 함께할 수제자를 모집한다는 SNS 글 게재 이후, 단 하루 만에 이력서가 산더미처럼 쌓여 백종원과 사장 부부를 모두 놀라게 했다.
이력서 우편물은 작은 편지봉투에서부터 커다란 서류봉투까지 테이블 한가득 수북히 쌓여있었다.
이밖에도 연돈 오픈 20일째인 당시 제기되고 있는 각종 오해들을 해명하기도 했다.
사장님은 수제자에게 기술 전수하는 조건으로 '제주도에서 5년 장사하기'를 내세웠는데, 이로 인해 프랜차이즈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오해를 산다고 털어놨다.
심지어는 지원자들 역시 2호점을 내주는 것으로 오해한다고. 이에 부부는 "향후 5년간 프랜차이즈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백종원 역시 "(연돈이) 우리 소속으로 들어간 거냐"는 이야기도 있지 않나"라며 루머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나는 (연돈에) 수익금, 수수료 떼는 것 없다. 임대료는 받을 수 있지"라고 해 의혹을 일축했다.
또한 연돈이 예약제를 하지 않고 줄 서기로 대기 손님을 받는 것에 대해 백종원이 "예약제를 하면 메크로를 돌린 뒤 판매할 수 있다. 지금도 아르바이트로 줄 서기를 하는 것이 문제가 되는데…대신 줄 서주는 걸 본 적이 있지 않냐"라 말하자, 사장님은 "진짜 있었다. 발견하고 (경고 문구를) 건 것"이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