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영이 하얀 바탕에 빨간색 하트가 그려진 디올 목도리를 둘렀다가 일부 네티즌들로부터 일장기 디자인으로 오해 받는 해프닝을 겪었다.
지난 18일 이시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쇼핑 중 거울에 비친 모습을 찍은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이시영은 "선물은 사지도 못하고 신기한 거울이다"라며 거울이 마주볼 때 이미지가 무한반복되는 장면을 찍어 올렸다.
사진 속 이시영은 검정색 니트와 바지, 운동화에 아이보리색 목도리를 두르고 가방을 든 편한 차림이었다.
목도리에는 빨간 동그라미처럼 보이는 무늬가 들어갔는데 이를 본 일부 네티즌들은 "목도리가 하얀 색에 빨강 동그라미여서 일장기처럼 보인다. 목도리는 좀..."이라며 지적하는 댓글을 달았다.
그러나 이시영의 목도리에 들어간 빨간 동그라미는 사실 빨간색 하트였다.
17일 이시영은 "메이크업 안 해도 목도리 하나면 오케이"라며 빨간색 하트가 큼직하게 들어간 목도리를 자랑했었다. 논란이 된 목도리와 같은 목도리다.
그가 두른 목도리는 교묘하게 접히면서 하트가 아닌 동그라미처럼 보였던 것이다.
일장기 무늬가 아니라 빨간색 하트라는 게 밝혀지자 다른 네티즌들은 "오지랖이 지나치다", "목도리 접히는 모양까지 신경써야하나", "욱일승천기처럼 보이는 것도 아니고 흰 바탕에 빨간 원모양일 뿐인데"라며 오히려 논란을 나무랐다.
한편 이시영은 지난달 31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2018 K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왜그래 풍상씨’로 중편 드라마 부문 여자 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에는 '미스터 션샤인'의 이응복 감독 차기작 '스위트홈'을 통해 작품 활동을 이어간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은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하고도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또 오는 28일 첫 방송예정인 KBS Joy 예능 '셀럽뷰티'에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