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스코세이지 감독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함께한 심리 스릴러 영화 <셔터 아일랜드>가 개봉 15주년을 맞아 7월 23일 재개봉한다. 이번 재개봉을 기념해 새로운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셔터 아일랜드>는 2010년 개봉 이후 전 세계 스릴러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이 영화는 스코세이지 감독과 디카프리오가 협력한 여섯 편의 작품 중 네 번째로, 범죄자들이 수용된 정신병원과 등대만 존재하는 고립된 섬 ‘셔터 아일랜드’에서 벌어진 환자 실종 사건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영화는 연방보안관 테디 다니엘스와 그의 파트너 척 아울이 실종 사건을 조사하는 과정을 그린다. 스코세이지 감독의 인물 중심적 서사와 정교한 연출이 돋보이며, 디카프리오는 극한의 심리 상태에 놓인 인물을 깊이 있게 표현한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영화가 지닌 강렬한 심리 서스펜스와 폐쇄된 공간의 긴장감을 잘 담아내고 있다. 어두운 복도와 라이터 불빛에 의지해 걸어가는 인물의 뒷모습은 혼돈 속으로 들어가는 듯한 위기감을 자아낸다. 포스터에 적힌 문구 ‘당신은 이 섬을 떠날 수 없다, 당신이 누구든 간에’는 영화의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강조하며 관객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셔터 아일랜드>는 롯데컬처웍스㈜롯데시네마가 수입 및 배급을 맡았으며, 러닝타임은 138분, 15세 이상 관람가로 분류됐다.
영화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셔터 아일랜드’의 정신병원에서 한 환자가 사라지며, 테디 다니엘스와 척 아울이 조사를 위해 파견된다. 그들은 실종자의 방에서 의미불명의 쪽지를 발견하고, 병원 관계자들이 숨기고 있는 비밀을 파헤치려 한다. 그러나 갑작스런 폭풍으로 섬에 갇히게 되면서 상황은 더욱 복잡해진다.
이번 재개봉은 스코세이지-디카프리오 듀오의 심리 스릴러를 다시 만나볼 기회를 제공하며, 많은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출처=롯데컬처웍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