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에 필요한 웬만한 물건은 저렴한 가격으로 다 구매할 수 있는 '국민 만물상' 다이소.
하지만 아무리 저렴해도 돈이 아깝다고 느껴지는 비추천 제품들도 있다.
다이소를 애용하는 블로거들은 이런 비추천 제품들을 '다이소에서 사지 말아야 할 아이템'들로 정리해 알리기도 한다.
몇천원짜리 제품들이긴 하지만 이것저것 집어들다보면 몇만원은 쓰고 나오는 다이소인만큼 여러분들의 소중한 돈을 아낄 수 있도록 다음 리스트를 꼼꼼히 체크해보자.
1. 식기류
자취생들이 다이소에서 많이 구매하는 제품군 중 하나인 부엌칼이나 수저, 젓가락 등 주방용품.
굳이 비싼 제품을 살 필요는 없기 때문에 쉽게 손이 가지만 많은 주부들의 증언에 의하면 다이소에서 구입한 식기류는 쉽게 녹이 슨다고 한다.
식기류는 비교적 장기간 쓰게 되므로 퀄리티가 중요하다. 건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도 있다.
물론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제품이라고 다 싸구려인 건 아니지만, 기왕이면 주방용품은 돈 좀 더 들이더라도 대형마트나 전문점 같은 곳에서 사는 편이 오래 쓸 확률이 높다.
2. 이어폰
다이소 이어폰은 5천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이 가장 큰 장점.하지만 음질은 포기하는 것이 좋다.
물론 제품에 따라 다르겠지만 며칠 지나지 않아 고장나거나 이어폰에서 귀를 아프게 하는 기계음이 들리기도 한다는 후기가 많다.
3. 마스킹테이프
원래 도장이나 실링 등 칠의 경계선을 깨끗하게 마감하기 위해 만들어진 마스킹 테이프는 붙였다 떼는 게 쉬워야 한다.
하지만 본래 용도와 달리 요즘은 마스킹 테이프를 다이어리 등을 꾸미는데 더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디자인과 접착력이 중요한 요소가 됐다.
다이소 마스킹 테이프는 아기자기하고 다양한 디자인으로 예쁘지만 꾸미기 용도로 사용하기에는 접착력이 다소 아쉽다는 평이다.
4. 자전거 보조발판
자전거 앞, 뒤 바퀴에 설치하는 페그는 사람의 몸무게와 충격까지 200kg을 견뎌야 하는 부품이다.
가벼움을 위해 알루미늄을 사용하고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 강도가 높아야 하는데 다이소 제품은 알루미늄 소재의 등급이 제대로 표기되지 않았다고 한다.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았기 때문에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생각해서라도 다이소는 피하는 것이 좋다.
5. 스마트폰용 삼각대
휴대폰을 고정시키는 부분이 뻑뻑해 폰이 잘 끼워지지 않는다는 평이 많다.
또 삼각대에서 휴대폰을 지지하는 목 부분이 너무 약해서 핸드폰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목이 숙여져 각도가 아래로 기운다고 한다.
6. 다이소 치약
양치질을 할 때 치약 특유의 향이 너무 올라와 구역질이 날 정도라고 한다.
치약 외에도 향초나 향수 등 화학적인 제품은 비추라는 평이 많다.
다이소에서 파는 아로마 향초는 다른 곳에서 파는 초보다 훨씬 빨리 타버린다는 단점이 있다고 한다. 같은 사이즈라도 다른 초가 3~4시간 간다면 다이소 제품은 1시간을 못 넘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