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명 배우 아오이 유우(蒼井 優, 33)가 8살 연상의 개그맨과 결혼 소식을 알려 네티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5일 일본 매체 스포니치에 따르면 아오이 유우와 개그맨 야마사토 료타(山里亮太, 42)가 만난 지 두 달 만에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마짱'이라는 애칭으로 유명한 야마사토 료타는 아오이 유우보다 8살 많은 일본의 인기 개그맨이다.
두 사람은 영화 '훌라걸스'로 인연을 맺었다. 야마사토 료타와 '난카이 캔디즈'로 콤비를 이루고 있는 개그우먼 야마사키 시즈요가 두 사람의 만남에 연결고리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의외의 조합으로 보이지만, 그들은 1년 전부터 식사를 하며 친하게 지내는 사이였다고 알려졌다.
연인으로 발전된 시점은 지난 4월. 교제 두 달만인 지난 3일 혼인 신고를 마쳤다.
열애 보도도 없이 알려진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빠르게 일본 신문 1면에 대서특필 됐다.
일본뿐만 아니라 같은 날 국내에서도 퍼져 높은 관심을 끌었다.
일본 현지 뿐만 아니라 국내 네티즌들은 또한 "믿을 수 없다", "나이 차이가 8살이 아니라 15살은 나보인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1985년생인 아오이 유우는 패션 잡지 모델로 데뷔한 이후 영화 '릴리 슈슈의 모든 것', '하나와 앨리스', '허니와 클로버', '훌라걸스', '도쿄!', '바람의 검심', '동경가족', '오버 더 펜스'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하는 등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는 배우다.
1977년생인 야마사토 료타는 2003년 야마자키 시즈요와 난카이캔디즈를 결성해 인기를 끌었고, 2004년 'ABC코미디 신인 그랑프리'우수 신인상을 수상했다. NHK종합 '인생 역전', TBS '메이드 인 재팬' 등에 출연한 일본의 인기 개그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