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소희(이소희, 25)가 '부부의 세계' 종영 소감을 밝혔다.
17일 새벽 한소희는 인스타그램에 꽃을 든 그의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남겼다. 그는 "그동안 '부부의 세계'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라는 말로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선배님들과 감독님 작가님 그리고 고생해주신 모든 스텝분들과 끝까지 함께해주신 소중한 시청자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행복하게 마지막화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라며 함께한 선배, 동료, 제작진과 시청자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그러면서 "항상 제 자신이 부족한 것을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응원해주셨던 모든 말들이 저에게는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힘이 됐습니다. 주신 관심과 사랑에 부끄럽지 않도록 더욱 더 성장하고 믿음을 드리는 배우가 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했다.
또 시청자들에게 고마움을 한 번 더 전하기도 했다. 그는 "시청자 여러분 덕분에 더 빛이 났던 '부부의 세계'였습니다. 같이 울고 웃고했던 시간들을 잊지 않겠습니다"라며 "감사하고 또 사랑합니다"라고 마쳤다.
한소희는 지난 16일 막을 내린 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여다경 역으로 열연했다.
'다시 만난 세계', '돈꽃', '백일의 낭군님', '어비스' 등으로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던 그였지만 해당 작품으로 더 크게 주목 받게 됐다.
'부부의 세계' 결말에 한소희가 맡은 여다경 캐릭터에 대해 시청자들은 "새삼 금수저가 최고라고 느껴졌다", "불륜 저질러도 집에 돈 많으니 공부하고 싶은 것 하면서 사는구나"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