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선희(55)가 재혼 14년 만에 이혼했다.
26일 스타뉴스에 따르면 이선희는 최근 남편 정모 씨와 협의 이혼을 진행했다. 두 사람의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로 전해졌다.
이선희는 남편 정 씨의 장기간 해외 체류로 인해 합의 이혼 전에도 정 씨와 상당 기간 별거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1992년 음반 제작자 겸 자신의 매니저 윤희중과 결혼하여 딸 윤양원을 낳았지만 결혼 6년만에 파경했다.
이후 지난 2006년 11월 9세 연상 정 씨와 비밀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그는 결혼식 후 자신의 팬카페에 글을 올려 결혼 사실을 알렸다.
이선희는 결혼 직후엔 미국으로 건너가 딸의 유학 생활을 돌보며 자신 역시 대학교를 다니며 유학 생활을 했다.
그러다가 지난 2008년 2년 만에 귀국해 가수 활동을 재개했다.
이선희는 이혼 소식에도 불구하고 오는 6월 15일 새 앨범을 발매한다.
이 앨범은 이선희의 정규 16집 앨범이다. 파트1과 파트2로 나눠진 이 앨범엔 이선희가 직접 작사·작곡·프로듀싱한 곡들이 담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