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재석(47)이 아내 나경은(39) 아나운서와 통화할 때 목소리가 바뀐다고 고백하며 전화 통화하는 상황극으로 달라지는 목소리를 들려줘 네티즌들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박선영 아나운서와 만난 큰 자기 유재석, 작은 자기 조세호 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목소리'와 관련한 주제로 대화를 하던 중, 조세호는 박선영에게 "내 목소리가 확 달라질 때가 있나?"라고 물었다.
유재석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목소리가 달라진다거나"라며 거들었다.
그러자 조세호는 유재석을 가리키며 "형수님이랑 전화할 때 달라지시거든요"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아내인 나경은 아나운서와 통화할 때처럼 짧은 상황극을 보였다.
그의 목소리는 MC 자리에 있을 때보다 한층 차분하고 잔잔했다. 박선영 아나운서는 "아, 달달해지시는구나"라며 흐뭇해했다.
유재석은 "나도 모르게 달라진다고들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방송 이후 영상이 공개되자마자 실시간 인기 순위에 오르는 등 유재석의 달라진 목소리를 듣기 위한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이들은 "유느 스윗하고 다정하다 경은님 완전 부럽다", "상황극으로라도 들으니 너무 좋다", "진짜 통화 아니어도 유느의 달달함이 느껴진다", "알콩달콩하다", "유퀴즈 영상이 1시간 만에 조회수 4.6만이라니"라며 놀라워했다.
영상이 공개된지 이틀만인 5일 오후 5시 기준 영상 조회수는 27만회를 넘으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