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매거진 데이즈드는 ‘전환과 환기’라는 주제로 현빈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배우 현빈은 1년 사이에 달라진 점에 대해 “이런저런 일이 있었다. 일 년 사이 영화 두 편을 개봉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축복 받는 일도 생겼다. 그렇게 지낸 것 같다”라고 아들에 대해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현빈은 “다 행복하다. 행복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라면서 “두 편이나 아무 문제 없이 영화를 완성하고 관객분들에게 선보일 수 있다는 건 배우로서 무엇보다 큰 기쁨이니까”라고 덧붙였다.
영화 ‘교섭’의 흥행에 대해선 “모든 영화가 다 그렇지만, 영화 한 편이 세상에 나오기까지 긴 시간 많은 인원이 힘을 모은다. 보통 일 년 정도인데 ‘교섭’은 2년이 걸렸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영화를 만드는 우리의 가장 큰 목적과 이유는 관객들에게 좋은 작품을 보여드리기 위함”이라며 “그날이 온다는 것 자체가 너무 기쁜 일”이라고 털어놓았다.
그는 “설 연휴 내내 무대 인사를 다녔다. 관객을 만나고 인사하고 눈을 마주치는 그 순간이 굉장히 뜻깊고 소중하다.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현빈은 “최근 변화를 겪으면서 모든 게 달라졌다. 전에는 보이지 않던 게 보이기 시작했고, 들리지 않던 게 들리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더 많이 생각하고, 더 많이 신중해진다. 행복하다.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갔을 때, 뭐라고 표현하면 좋을까. 비로소 뭔가 완성된 느낌이 든다. 그 감정은 말로 다 할 수 없다”라며 가족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