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투브에서 한 중국 가수의 뮤직비디오가 영미권 네티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최근 중국 여가수 왕룽이 발표한 곡 '小雞小雞(병아리 병아리)'의 뮤비.
노래는 황당하게도 닭 울음 소리만 계속 내다 끝난다. 닭털을 머리에 붙인 채 엽기적인 분장을 한 가수와 백댄서들이 군무를 추기도 한다.
놀라운 것은 이 노래와 뮤직비디오에 중독성이 있다는 것. 닭 소리만 나는 음악을 황당한 기분으로 듣고 있다 보면 흘러 나오는 비트의 짜임새에 자신도 모르게 뮤비를 반복 재생하기 쉽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12일 현재 256만 번 재생 됬으며, 3780개의 댓글이 달려 있다. 대부분 영미권 네티즌들의 것이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B급 코드로 히트했 듯, 이러한 콘셉트의 뮤직 비디오가 영미권에 통하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B급 코드'라고 하기엔 정도가 너무 과한 감이 있다. 속칭 '병맛 코드'라고 불러야 할 정도로 파격적이다.
[사진 ⓒ 해당 유투브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