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유통망 '오렌지 팩토리'는 폐업한 스베누의 운동화를 재고 처리하기 시작했다. 스베누 운동화의 가격은 9000원부터 1만 9000원대로 전과 비교해 매우 폭락했다.
과거 스베누는 그룹 AOA, 가수 아이유 등을 광고 모델로 내세우며 청소년층을 대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다시 스베누 운동화의 가격은 7만~9만원 선이었다.
유통업체 측은 "기존 한 켤레 가격이면 온 집안 식구가 한 켤레씩 신으실 수 있다"고 광고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저렴하게 여러 개 살 수 있어 좋다"는 호응을 보내는 한편 "망한 브랜드를 신고 다니냐"며 비판적인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한편 스베누는 지난 7일 홈페이지 공지문을 통해 온,오프라인 상의 모든 영업을 종료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