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이젠 뭐, 나 욕하는 사람 좀 줄어들지 않았냐?"
지난 1일 공개된 MC몽의 신곡 '널 너무 사랑해서(Visual Gangster)'의 뮤직비디오에서 나오는 말이다.
뮤직비디오는 파란 하늘, 푸른 테니스코트에서 신나는 노래를 부르는 MC몽의 모습을 담아냈다. 그런데 4분 8초 부분에서 갑자기 노래 장면이 끊긴다.
그리고 한강을 배경으로 한 장면으로 바뀌면서 MC몽이
"근데 이젠 뭐, 나 욕하는 사람 좀 줄어들지 않았냐?"고 말한다. (다음 영상 4분 10초부터)
이에 한강에서 함께 간식을 먹던 스태프는 "기분 탓이다, 싹 다 욕이다"라고 답했다.
오히려 스태프는 "많이 늘었다"며 능청스럽게 답했다.
이에 웃음이 터진 MC몽은 "다시 하겠다"고 외치며 다시 노래하는 장면으로 되돌아온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 장면에 왜 들어갔는지 모르겠다"며 "너무 뜬금없고 자기 잘못을 희화화하려고 한다"고 비판을 가했다.
비록 뮤비 속 설정이지만 신나는 노래가 끝나갈 무렵 나오는 과거 논란 관련 대사에 "아직도 정신 못 차렸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진지한 반성이 너무 없어 보이기 때문. 과거 MC몽은 군입대를 피하려고 한 사실이 드러나 큰 비판을 받고 자숙의 시간을 가진 바 있다.
한편 MC몽의 신곡 '널 너무 사랑해서'는 2일 정오 현재 멜론에서 4위, 벅스에서 5위, 엠넷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