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스미스소니언이 자신들의 이름을 걸고 진행하는 모처럼의 해외 전시로, 특히, 사진전의 경우 해외 최초로 진행되는 바, 그 의미가 남다르다.
<LOOK SMITHSONIAN : 스미스소니언사진展>은 스미스소니언의 산하기관인 '스미스소니언 매거진'에서 매년 진행하는 '스미스소니언 매거진 포토 콘테스트'의 역대 수상작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유일무이한 기회이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 '스미스소니언 매거진 포토 콘테스트'는 내셔널지오그래픽, 라이프, 세계보도사진전과도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한 사진전으로, 매년 100개국 이상, 수십만 명의 참가자를 배출하고 있다. 최근 열린 2015년도, 13회에는 자그마치 168개국, 46,000여 명의 참가자를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세계적 사진 콘테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1회~13회의 수상작 중 엄선된 140여점의 작품이 공개될 예정이다.
<LOOK SMITHSONIAN : 스미스소니언사진展>은 '스미스소니언 매거진 포토 콘테스트'가 분류한 7개의 카테고리를, 새로운 분야와 섹션으로 재배치하여 우리가 살아가며 만나는 '의미 있는 순간'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는 1. 형언할 수 없는 / 2. 익숙함을 벗어난 / 3. 햇살처럼 빛나는 / 총 3가지의 큰 테마로 나뉘어 진행되며, 그 가운데 작은 소주제들로 묶인 에피소드형식의 작품들이 리듬감을 더할 예정이다.
이러한 구성은 관람객이 사진에 담긴 감정, 생각, 기억들을 공유하고 공감하고 더 나아가 스스로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한, 스토리텔링의 일환으로, 전시회측은 '관람객인 일상에서 우연하게 마주친 '경이로운 혹은 흥미로운' 순간들이 우리의 삶에 전하는 따스한 통찰을 직접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