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춘기 남동생의 침대 서랍에서 예상치 못했던 소장품을 발견한 누나의 트윗이 누리꾼들에게 웃음을 전하고 있다.
'73__per'이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이 트위터 이용자는 남동생 침대 밑에 딸린 서랍 사진을 올렸다.
今から弟のベッドの下の引き出しを開けます
— 赤りん子 (@73__per) 2016년 5월 19일
何が出てきてもお姉ちゃんは驚かないよ それは思春期男子の抱える確かな闇だからね pic.twitter.com/vep31S1v8V
이어 "지금부터 남동생의 침대 서랍을 열어보겠다"며 "무엇이 나온다 해도 누나는 놀라지 않아요. 그건 사춘기 남자라면 당연한 거니까"라는 글을 덧붙였다.
사춘기 시절 호기심에 슬쩍 한 성인물 잡지나 비디오테이프가 있지 않을까 기대한 것이다.
하지만 음흉한 미소와 함께 침대 밑 서랍을 열어 본 누나는 놀라움과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なんでだよ!!!!!!!!!!!!!!!!!!!!!!!!!!!!!!!!!!!!!!!!!!!!!!!!!!!!!!!!!!!!!!!!!!!!!!!!!!!!!!!! pic.twitter.com/YtI3Ko9qQx
— 赤りん子 (@73__per) 2016년 5월 19일
"어째서야!!"라는 말과 함께 올라온 사진 속 서랍에는 유희왕카드가 수북히 들어있었다.
이에 몇몇 누리꾼들은 "나라면 카드 아래 무언가를 감췄을 것"이라며 카드 더미 아래 다른 것이 숨겨져 있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누나는 "카드 아래를 봤는데 정말 카드 밖에 없었다"며 "그보다 (카드가) 몇 장이나 나오는 거야 이거"라고 당황하는 반응을 보였다.
결국 누리꾼들은 "요즘은 다 PC나 휴대폰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접하기 때문인가", "정말 유희왕카드 덕후일 수도"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한편 유희왕은 트레이딩 카드게임으로 다카하시 가즈키의 만화 '유희왕 듀얼몬스터즈'를 토대로 만들어진 실제 카드게임이다.
몬스터, 마법, 함정 카드로 구성된 카드 뭉치 '덱'을 이용해 상대의 LP(라이프 포인트)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