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술을 사용해 다른 사람으로 변신하는 것이 얼마나 쉬운지를 보여주는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중국인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공유한 영상이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해당 영상에는 그가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여성으로 변하는 모습이 담겼다.
양갈래머리 가발을 쓴 그는 AI 딥페이크 소프트웨어를 활성화하기만 했는데도 귀여운 여성으로 변신했다. 인공지능이 실시간으로 남성의 얼굴을 변환시킨 것.
그동안 다양한 딥페이크 기술이 소개된 적이 있었지만, 이 영상에서 선보이는 기술은 기존의 수준을 훨씬 뛰어넘는 자연스럽고 정교한 모습을 연출했다.
네티즌들 역시 이 영상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는 반응이다.
"이제 온라인을 믿을 수가 없게 됐다". "아재들이 별풍선을 받을 수 있을 듯", "가짜를 만드는 데는 중국을 넘어설 수 없다" 등 조만간 완벽한 딥페이크 기술로 아무도 믿을 수 없게되는 세상이 올거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은 “5년안에 AI가 인간과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젠슨 황의 인사이트는 인공 지능의 지능에 관련된 이야기었지만, 오히려 이런 딥페이크 기술이 그보다 먼저 인간과 경쟁하는 상황이 도래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