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준이 프러포즈 준비를 하던 중 독특한 반지 디자인과 그 안에 담긴 깊은 의미로 프로사랑꾼임을 스스로 인증했다.
1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는 강경준이 프러포즈 준비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강경준은 2주 전 부모님으로부터 장신영과의 결혼 허락을 받은 후 본격적으로 프러포즈 준비에 돌입했다.
프러포즈 장소는 장신영과의 추억이 많이 있는 제주도로 결정하고 반지를 직접 디자인해 제작하기로 했다.
그런데 강경준이 그려낸 프러포즈용 반지는 3개나 됐다. 각각 디자인도 매우 독특했다.
강경준은 "의미가 하나씩 있다"며 "(제일 위에 있는) 이 반지는 저고, (중간에 있는) 이게 신영이고, (가장 마지막에 있는) 이건 정환(신영의 아들)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두 남자, 그러니까 저와 아들이 가운데에 있는 신영이를 감싸안는 거다"라고 반지 디자인에 담긴 의미까지 설명했다.
이에 출연진들은 "어떻게 아들까지 의미를 담을 생각을 했냐"며 폭풍 감동하는 기색을 드러냈다.
강경준은 이미 장신영의 아들을 자신의 아들처럼 아끼고 사랑하고 있었다. 세간에서 우려했던 것과 달리 강경준은 장신영의 아들과 매우 가까운 사이임을 드러냈다.
강경준이 아침에 일어나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장신영의 아들에게 전화해 안부를 묻고 다정하게 챙기는 것이었다.
장신영은 "저에게는 전화를 안 하고 문자를 해도 아들에게는 꼭 전화해 챙겨준다"며 "이제는 아들이 저보다도 경준오빠를 더 좋아한다. 아무래도 같은 남자다보니까 아들이 뭘 좋아하는지 바로 알아채고 챙겨주거나 몸으로 놀아주는 것도 곧잘 한다"고 훈훈한 눈길을 보냈다.
한편 강경준은 반지 외에도 기타를 사서 노래를 맹연습하고 손편지를 써서 준비하는 등 정성을 다해 프러포즈를 준비해 다음주 본격적인 프러포즈를 펼칠 방송을 기대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