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조리 시간에도 숯불에서 구운 것처럼 풍미가 느껴지는 불맛의 비밀이 밝혀졌다.
불맛이란 식재료가 고온의 불꽃에 직접 닿았을 때 그 부분이 살짝 타면서 요리에 스며드는 독특한 풍미를 말한다.
최근 이 '불맛'이 외식업계에 유행하면서 짧은 조리 시간에도 숯불에서 구운 것처럼 풍미가 느껴지는 불맛 요리도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다.
지난 19일 한 트위터리안은 "소위 불맛이란 불맛 내는 조미료가 따로 있다"며 그 비밀을 밝혔다.
이어 "(그 조미료의 이름은) 이타메노 카오리다. 1kg에 2만원쯤 하는데 그냥 이거 한 스푼 넣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불맛내는 방법을 딱히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고 제품의 장점을 언급했다.
실제로 '이타메노 카오리 조미료 에이제이(불향조미료)'라는 조미료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성분은 간장, 소금, 식물성 기름, 육수, 향미증진제 등 일반적인 조미료와 비슷하다.
불맛을 내는 모든 음식점에서 이 조미료를 쓰는 건 아니지만 보통 불맛 소스나 조미료를 사용한다고 알려져있다.
주로 볶음 재료에 첨가해 기호에 맞게 섭취하면 된다.
다만 너무 많이 넣으면 쓴맛이 나게 되므로 양 조절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누리꾼들은 "이런 것도 있는 줄 몰랐다", "분식집 제육볶음에서도 불맛이 나더니 어쩐지", "웬만한 술집 안주에 다 들어간다더라", "식당하는데 우리 집은 진짜 불로 불맛 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