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딸라"
*유형 : 패러디,짤방
*발생시점 : 2013년 12월24일
*파급효과 : 상급(파생 컨텐츠 1000건 이상)
<밈(MEME)이란>
리처도 도킨스가 저술 '이기적 유전자'에서 제안했던 문화 구성의 단위를 의미하는 용어. 인터넷에서 사용되는 밈은 이 개념을 차용해 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짤이나 패러디처럼 특정 단위로 확산되는 유행 현상을 지칭한다. 세대를 거쳐서 살아남는 유전자처럼 문화현상 역시 특정한 구성 단위로 전파되는 현상으로 이해하려는 시도(편집자)
2003년에 방영된 드라마 '야인시대'의 주인공 '김두한'의 대사를 패러디한 밈.
야인시대에서 김두환이 미국을 상대로 협상을 하는 장면에서 나온 대사로, "4달러"를 무한반복하는 황당한 상황을 본 시청자들이 처음 패러디했다.
아래는 당시 드라마 속 대사.
김두한: 1달러는 너무 적소. 4딸라 쯤 합시다. (미군과 김종원이 김두한의 제안을 듣고 코웃음을 치며) 김종원: 4딸라? 김두한: 4딸라. 일급 4달러로 합시다. 김종원: 어떻게 1달러 임금을 4배나 올린단 말이오? 1.5달러 합시다. 김두한: 4딸라. 미군: 2 dollars. That's double, DOUBLE! (2달러. 2배요, 2배!) 김두한: 4딸라. 미군: 2 dollars 50. (2.5달러.) 김두한: ...4딸라. 미군: I can't believe this. This is ridiculous… 3 dollars! (말도 안돼… 3달러!) 김종원: 이봐, 김두한, 3배야. 3배까지 올라갔어. 이건 말도 안 되는 인상이야! 김두한: 4딸라!!! 미군 : I can't help with this... Alright. 4 dollars! (미치겠구만… 좋다. 4달러!) 김두한: 오케이, 땡큐! 오케이! 4딸라!!! |
이같은 '김두한식 협상'을 상징하는 '사딸라'는 유명세를 타며 현재까지도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었다.
올해 1월 한 햄버거 회사가 광고소재로 활용하며 다시 한번 "사딸라"가 화제가 됐다. 야인시대에서 이 대사를 한 인물이 바로 배우 김영철이었는데, 햄버거 CF에서도 김영철이 기용돼 이 대사를 쳣다.
광고 속 장면을 짤로 활용한 게시글이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주로 유튜브 중심으로 이 밈은 다시 큰 유행 중이다.
이러한 주목을 시작으로 배우 김영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 배우 김영철은 "사딸라" 짤방 외에도 2000년에 드라마 태조왕건에서 맡은 궁예를 기반으로 하는 짤방을 다량으로 가지고 있는 배우이다. 배우 김영철은 1953년 생으로 연기경력은 46년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