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식당을 찾은 몬스타엑스 주헌(이주헌, 24)이 한국인 비하 발언인 '조센징'이라는 호칭을 들어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다.
지난 28일 몬스타엑스 멤버 주헌은 라멘을 먹기 위해 일본의 한 식당을 찾아간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팬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아무 말 없이 라멘 먹는 본인 모습만 촬영해나갔다.
촬영된 영상에는 식당에 있던 사람들 대화 소리도 함께 녹음됐고, 47초에는 '조센징'이란 단어가 선명히 들린다.
이를 확인한 네티즌들은 식당에 있던 일본인들이 주헌을 비하한 게 아니냐며 분노했다.
조센징은 조선인의 일본어 독음 명칭이지만,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조선인을 비하하는 단어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특히 주헌은 조선인이 아닌 '한국인'인만큼 '칸코쿠징(韓国人)'으로 표현했어도 되는 상황에 굳이 조센징이라 칭한 것은 주헌을 비하한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이 나왔다.
주헌은 현재 해당 영상을 삭제했으나 영상은 이미 각종 커뮤니티로 확산돼 논란이 되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대놓고 '혐한'하는 거냐", "공개적인 장소에서 비하 발언을 하는 건 큰 문제"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