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9 코스프레 어워즈에서 게임 속 그대로 현실에 나타난 굴단이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는 '지스타 2019' 행사가 진행됐다.
지스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가 주최하며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게임쇼다.
이번 지스타에서는 e스포츠 선수·게임 방송 진행자 등을 출연해 구름 떼 같은 관람객이 몰렸다.
특히 코스프레 어워즈에서 최종 우승을 거머쥔 '굴단' 코스프레는 반전 매력까지 보여주면서 놀라움을 전했다.
지스타 코스어워드 wow 굴단 무대영상
— [지스타 대상 굴단] 란하 (@lanha01) November 16, 2019
아제로스에서 차원문타고왔습니다 pic.twitter.com/xs9spUEdT2
굴단은 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등장인물. 최초의 오크 흑마법사다. 이름의 의미는 오크어로 꿈의 파괴자(The Destroyer of Dreams)이며, 자주 어둠의 화신(Darkness Incarnate)으로 자칭한다.
문제의 굴단 목소리 pic.twitter.com/zjTyJPQiOX
— [지스타 대상 굴단] 란하 (@lanha01) November 19, 2019
굴단으로 변신한 코스어는 기본적인 코스프레 퀄리티 뿐만 아니라 연기력까지 상승해 관람객에게 유쾌한 웃음과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코스프레 어워드 결선무대 전에 굴단님 짧은 인터뷰
— TONAITOO (@tonaitoo) November 19, 2019
그리고 또 우승했다고 한다(해피엔딩) pic.twitter.com/p1K79xaeD3
네티즌들은 "본인이 직접 오면 어떻게 하냐", "누가 굴단 차원문을 잘못 열었나"라며 코스프레 퀄리티에 놀랐다.
코스프레 어워즈는 게임, 만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분야의 캐릭터로 분장하여 완성도를 겨루는 대회로 개인 또는 동호회 자격으로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사람이면 누구나 지스타 야외무대에서 자신의 분장술을 뽐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