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창립 이래 처음으로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국의 주화' 세트를 판매한다.
1원, 5원, 50원, 100원, 500원을 합쳐 액면 가격은 666원이지만 세트는 3만원 가격에 판매된다.
한국은행은 13일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아 '한국의 주화' 세트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국민과 함께 우리나라 중앙은행의 역사적 발자취를 기념하기 위해" 특별 '주화 세트'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 주화 세트는 도안, 소재, 지름, 무게가 기존 현용 주화와 동일하지만, 표면이 특수 가공처리가 돼 도안의 선명도를 크게 향상했다.
주화에는 무궁화, 거북선, 다보탑, 벼이삭, 이순신 장군, 두루미까지 도안이 선명하게 드러나있다.
'한국의 주화' 세트는 총 7만 세트가 발행될 예정이며 판매 가격은 세트당 3만 원이다. 세트에 포함된 주화의 액면가격은 666원이다.
판매 가격 3만 원에는 주화 세트의 액면 금액과 제작비 및 판매부대비용이 포함돼 있다. 주화 세트는 1인당 최대 5세트까지 구매할 수 있다.
주화 세트는 오는 29일부터 구매예약을 받아 6월 12일부터 교부할 예정이다. 예약은 5월 18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