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지혜(40)가 유재석과 혼성 그룹을 결성할 기대를 하며 둘째 계획을 잠시 미뤘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지혜가 근황에 대해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지혜는 "최근에 좋은 기회를 잡을 뻔했는데 놓쳤다고 하더라. 무슨 일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이지혜는 "유재석의 '놀면 뭐하니'라는 프로그램에서 혼성 그룹을 만든다고 하더라. 그래서 나와 이상민, 김성수, 윤일상 작곡가가 함께 만나서 혼성 그룹은 어떻게 만드는지 조언도 하고 유재석과 합도 맞춰 봤었다"라고 운을뗐다.
이어 "당시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거웠다"라고 말하자, 김구라는 "그런데 유재석이 하면 상대가 누구든 뜨겁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거우니 혹시라도 내가 혼성 그룹에서 메인 보컬 롤을 맡을 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또 "그래서 둘째 계획이 있었는데 그것도 미뤘다. 혹시라도 섭외가 오면 건강하게 움직여야 하니 시간을 비워두고 기다렸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그는 유재석과 이효리, 비가 혼성그룹 ‘싹3’를 결성했다는 기사를 보고 “넘사벽이더라. 바로 배란테스트기를 꺼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지혜 시원시원한 목소리가 딱인데", "샵이랑 쿨도 이효리랑 비 못지 않은 인기였어요"라며 응원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