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부터 일회용품 사용 제한 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비닐봉지와 플라스틱 소재의 일회용 쇼핑백의 사용이 편의점 등에서 전면 금지됐다.
계도 기간을 거쳐 단속이 본격화되는 1년 후에는 어떤 상황이 벌어질 지에 대해 많은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벌어지는 가운데, 우리나라보다 앞서 비닐봉투와 1회용 플라스틱 용기를 전면 금지한 태국의 상황이 주목을 끌고 있다.
태국은 2020년 1월 1일부터 백화점, 대형마트, 일부 소매점에 대해 1회용 비닐봉지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이런 태국 정부의 정책에 보조를 맞춰 태국인들 역시 SNS를 통해 플라스틱 반대 캠페인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런 태국인들은 에코백 등을 활용해 비닐봉투를 대체하는 것은 물론, 수레, 항아리, 물고기 망, 설탕 마대, 플라스틱 통 등 각양각색으로 플라스틱 줄이기에 동참한 태국인들의 모습이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았었다.
태국 정부는 2027년까지 100% 재활용할 수 있는 플라스틱만 사용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