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차세대 스마트폰 아이폰15프로맥스 가격이 최고 400만원에 육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1일 중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마이드라이버스 등에 따르면 아이폰15프로맥스 최고급 모델은 2테라바이트(TB) 용량을 지원하면서 2만위안(약 384만원)에 출시될 예정이다.
애플은 아이폰14프로맥스부터 1TB 모델을 선보인 가운데 해당 모델의 국내 가격은 250만원에 달한다. 하지만 2TB 모델의 경우 이보다 100만원 이상 비싼 가격에 판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아이폰15프로맥스에 기존의 스테인리스 스틸 프레임 대신 티타늄 소재를 적용할 예정이다. 티타늄은 무게가 가볍지만 강도가 뛰어나고 부식에 강한 게 특징이다. 이를 통해 애플은 아이폰 가격을 올리는 것은 물론 제품 무게 경량화 및 강도 강화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소비자들이 가장 큰 관심을 가지는 카메라는 무려 4800만 화소에 '잠망경 렌즈'까지 장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잠망경 렌즈의 경우 기존보다 향상된 최대 6배 광학 줌이 지원된다.
한편, 삼성 갤럭시S23 울트라의 경우 159만원, 1테라바이트(TB)의 모델의 경우 200만원이 조금 안되는 가격이다.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애플은 점점 고사양 고가격 정책을 아이폰에 적용해나가는 흐름이지만, 이번 아이폰의 가격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비싸다"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