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의 미스터리 오컬트 호러 영화 <악령: 깨어난 시체>가 개봉을 앞두고 뜨거운 예매 열기를 모으고 있다. 이 영화는 저주받은 무덤에서 깨어난 악령이 죽은 자의 몸에 빙의하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다. 감독 도안 낫 트룽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주연 배우로는 광 투안과 카 누가 출연한다. 2025년 3월 19일 CGV에서 단독 개봉될 예정이다.
<악령: 깨어난 시체>는 지난 3월 7일 베트남에서 개봉한 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단 3일 만에 누적 관객 수 50만 명을 돌파하고 매출 35억 원을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는 주연 배우 카 누의 화려한 필모그래피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카 누는 출연하는 작품마다 역대 베트남 박스오피스 1위 기록을 갈아치우며 \'흥행 보증 수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영화에서 카 누는 주인공 ‘쿠앙’의 아내 ‘누’ 역으로 등장한다. 그녀는 꽃게 국수 가게를 운영하며 세대가 함께 사는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더 하우스 오브 노 맨>에서 바람난 남편을 둔 첫째 딸 역할로 관객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어서 같은 감독의 영화 <마이>에서도 현실적이고 생활감 있는 연기로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며 대세 여배우로 떠올랐다. <더 하우스 오브 노 맨>은 누적 관객 수 578만 명이라는 엄청난 스코어를 기록했으며, <마이> 또한 단 20일 만에 전작의 기록을 깨며 흥행 신화를 이어갔다.
<악령: 깨어난 시체>는 이미 베트남에서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으며, 예매 열기도 뜨겁다. 지난 11일 오픈된 CGV 서프라이즈 쿠폰은 전량 소진되었고, 온라인 및 SNS 상에서도 이 영화를 기다리는 반응들이 확인되고 있다. CGV 공식 인스타그램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 대한 반응도 뜨겁다. 예비 관객들은 “베트남판 <파묘> 같다”, “예고편만 봐도 오싹하다”, “미스터리 오컬트 호러 장르라니 기대가 된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영화의 줄거리는 도박 빚을 갚기 위해 유일한 자산인 땅을 팔기로 결심한 ‘쿠앙’이 중심이다. 그는 땅값을 제대로 받기 위해 묻힌 주인 없는 무덤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아내 ‘누’의 도움으로 무덤 발굴 작업에 착수하지만, 그곳에서는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던 것이 발견된다. 저주받은 악령이 깨어나면서 마을에는 어둠이 내려앉게 된다.
<악령: 깨어난 시체>는 호러와 오컬트를 결합한 독특한 장르로, 관객들에게 긴장감 넘치는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 주 개봉 예정인 이 영화는 베트남 극장가에서 다시 한번 신기록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CJ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