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니에여름축제는 “도심 속 여름휴가”를 모토로 2011년 시작됐다. 2014 마로니에여름축제는 8월 1일 ‘마로니에 클럽라운지’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하여, 16일까지 마로니에공원을 비롯한 대학로예술극장, 아르코미술관 등에서 열린다. 공원에서 열리는 개폐막프로그램, 극장프로그램, 관객참여형프로그램, 장소특정형프로그램 등 개성과 정성이 가득한 프로그램이 꽉 차 있다.
“엉뚱 상상 실천하여 여가혁신 이룩하자!”
올해 마로니에여름축제의 슬로건이다. 슬로건에서 알 수 있듯이, 엉뚱한 상상이 가득하고, 체면을 벗어던지고 즐길 만한 프로그램의 면면이 이번 축제의 특징이다. 프로그램을 공모하여 다장르의 극장 프로그램을 선보이던 작년까지의 프로그래밍 방식에서, 올해부터는 ‘엉뚱 상상’ 이라는 콘셉트로 프로그램 한건 한건을 제작하고, 섭외했다.
첫날에는 클럽을 공원으로 옮겨놓은 듯한 ‘마로니에 클럽라운지’에서 ‘장기하와 얼굴들’ ‘정기고&누보이즈’ 공연이 무료로 펼쳐진다. 7일부터 9일까지 예술가의집에서 도심 속 낭만을 만끽하게 할 마로니에캠핑이 3일간 열리며, 연극, 체험 워크숍 등 관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다양하고 즐거운 행사가 기다리고 있다.
2014 마로니에 여름축제 프로그램
<개막공연>
외쳐봐- 네 가슴 속 뜨거운 이야기를!
장기하와 얼굴들, 정기고&누보이즈와 함께!
노천 클러빙 퍼포먼스 “마로니에 클럽라운지”
8.1(금)~2(토) 8pm / 마로니에공원 야외무대 / 무료
젊은이들이 춤과 음악을 즐기는 클럽을 고스란히 야외 공간으로 옮겨온 것에만 머물지 않는다. 분위기가 고조되면 마이크zone으로 관객들이 나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외치는 타이밍이 기다리고 있다. 대한민국 청춘 코드를 대변하는 밴드 ‘장기하와얼굴들’, 정기고의 힙합스피릿을 보여줄 ‘정기고&누보이즈’ 공연이 함께 펼쳐진다.
<극장 프로그램>
씨네토크
8.12(화)~13(수) 8pm /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 5,000원
상영관에선 만날 수 없는 금기시된 명작을 상영하고 영화에 얽힌 19금 토크를 곁들인다. 웬만한 담력이 아니고선 함부로 건드리기 조심스런 화두를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게스트들의 입담을 즐길 수 있다.
영화 : 발광하는 현대사(홍덕표 감독)
· 관객과의 대화
진행 : 김도훈(허핑턴포스트코리아 편집장)
게스트 : 강도하(만화가 – 위대한 캣츠비, 발광하는 현대사)
연상호(애니메이션 감독 – 돼지의 왕, 발광하는 현대사)
홍덕표(애니메이션 감독 – 발광하는 현대사)
<극장 프로그램>
극장 속 캠핑 콘서트 “9와 숫자들”
8.15(금)~16(토) 금 8pm, 토 7pm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10,000원
유유자적 즐기는 캠핑촌 분위기의 콘서트가 8월의 열대야를 잊게 한다. 객석 구분 없이 둘러앉아 4인조 밴드 ‘9와 숫자들’과 가깝게 호흡할 수 있다.
<야외 및 장소특정형 프로그램>
마로니에 캠핑
8.7(목)~9(토) / 아르코예술극장 앞마당 / 4인1조 1팀당 40,000원
캠핑장 안에서는 15분 팝업씨어터 공연과 밴드와 함께하는 심야 콘서트가 열리며, 각종 게임 부스와 푸드 존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참가자들은 마로니에 캠핑남녀가 되어 이색적인 도심형 캠핑을 즐길 수 있다.
밴드와 함께하는 심야 콘서트
8.7 일단은준석이들 / 8.8 씨없는수박김대중 / 8.9 소심한오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