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피아니스트’와 ‘썸툰’은 게임을 즐기고 떠오르는 추억을 사연으로 응모하면 웹툰으로 만들어주는 이벤트를 펼친다. 10일부터 5월 14일까지 진행되는 이 행사는 1명을 선정해 웹툰 제작과 더불어 아웃백 스테이크 기프티쇼, 게임 아이템을 선물로 증정한다.
뿐만 아니라 매주 사연을 응모한 독자들을 대상으로 파리바게트 케이크 교환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쇼, ‘행복한 피아니스트’ 자유 이용권 등 다양한 경품을 선물할 예정이다.
모히또모히칸 작가가 그린 ‘행복한 피아니스트 X 썸툰’은 첫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행복한 피아니스트’를 즐기면서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리는 남녀의 이야기를 담았다. 모히또모히칸 작가 특유의 ‘달달함’이 이 웹툰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한 여성이 지하철 안에서 행복한 피아니스트의 게임 음악을 듣고 추억을 떠올린다. 학창 시절 달달한 ‘썸’ 관계에 있던 남자와 음악실에서 함께 피아노를 치던 행복한 순간이었다. 그녀는 “너와 앉았던 그 피아노 앞이 나의 봄이었다”고 회상한다.
결국 그녀는 썸남에게 마음을 고백하지 못하고 그대로 졸업한 것으로 보인다. 그 후 많은 시간이 흘렀기에 그 때를 추억하고 있다. 그녀에게 그 시절은 아름답다. “너는 알까? 그 곡을 연주할 때마다, 나는, 여전히 봄”이라며 그 음악을 다시 듣는다.
마지막 컷은 독자들에게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그녀의 ‘썸남’이 등장한 것. 그 역시 그녀에게 마음이 있었지만 고백을 하지 못했던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렇게 둘이 서로를 추억할 때, 지하철이 플랫폼으로 들어온다. 그녀는 지하철 안에 있고, 그는 지하철을 타기 위해 서있다. 둘이 다시 운명적인 만남을 갖게 될 것이라는 예감이 든다.
한편, 모히또모히칸 작가와 함께 이번 이벤트를 주최한 ‘행복한 피아니스트’는 게임을 통해 피아노 명곡을 연주할 수 있는 어플로 구글 플레이, 앱스토어 등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사진 = 썸툰 ⓒ 올레마켓 웹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