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방송인 ‘선택 2025’를 통해 선거 방송 사상 최초로 ‘6면 LED 세트’를 도입했다. 이번 방송은 조현용 앵커와 이재은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시작되었으며, 기존의 ‘4면 LED’ 무대를 확장해 시청자들에게 더욱 역동적인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
메인 무대는 가로 44미터, 높이 7미터의 초대형 LED 스크린으로 구성되며, 17개 시·도를 상징하는 화면이 하나로 펼쳐지는 착시 그래픽을 통해 초현실적인 시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MBC는 ‘터치M’과 ‘데이터M’ 코너를 통해 실시간 투표율 및 후보들의 지지율 변화 등을 시각화해 시청자에게 전달한다.
‘토론M’ 코너에서는 유시민 작가와 정규재 전 한국경제신문 주필이 출연해 이번 선거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논의한다. 유시민 작가는 “조기 대선이 이루어진 이유가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국회 탄핵,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때문”이라며, “국민들이 어떻게 평가하느냐에 따라 정권을 교체할지 신임할지 결정하는 선거”라고 설명했다. 정규재 전 주필은 “이번에는 지도자가 무너뜨린 헌정 질서를 제도가 얼마나 커버해주느냐가 중요한 시험”이라고 언급했다.
MBC ‘선택 2025’는 출구 조사 발표 이후 본격적인 선거 판세 분석과 정국 전망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민주주의 is 사이언스’ 코너에서는 유튜버 ‘궤도’가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와 역사 강사 최태성과 함께 과학과 민주주의를 연결하는 특별한 토크를 선보인다.
MBC는 방송 동안 실시간 개표 데이터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터치M’과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 분석한 ‘여론M’ 코너를 통해 시청자에게 유익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방송에서는 초고화질 FPV 드론으로 촬영한 전국 풍경과 함께, 희귀병을 극복한 마라토너 이봉주 씨와 다양한 러너들이 17개 시도의 아름다운 풍경 속을 달리는 모습, 스피드클라이밍 선수들의 경쟁을 담은 프로그램, 먹음직스러운 초미니 음식 제작 과정, 민주주의 역사를 압축한 그래픽 등 40여 종의 고품질 선거 중계 포맷을 통해 감동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한다.
MBC는 이번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시청 경험과 함께 선거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제공할 계획이다.
[출처=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