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BIAF2025)이 주최한 ‘한국애니메이션의 밤’ 행사가 6월 10일 프랑스 안시 노보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행사는 2016년부터 매년 진행되어 온 행사로, 전 세계 애니메이션 감독 및 관계자들과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자리로 자리 잡았다.
이번 행사에는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 수상작 <플로우>의 론 다인스 프로듀서, 학생 아카데미 수상작 <너구리와 손전등>의 김한나 감독, 안시 단편 대상 수상작 <슬픔의 물리학>의 테오도르 위셰브 감독, 안시 장편 경쟁작 <차오>의 아오키 야스히로 감독, 미드나잇 선정작 <올 유 니드 이즈 킬>의 아키모토 켄이치로 감독,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장편 대상 수상작 <에이프릴과 조작된 세계>의 프로듀서 마크 주셋, 자그레브애니메이션영화제의 다니엘 슈지치 예술감독, 도쿄아니마어워드의 코지 다케우치, 브뤼셀애니메이션영화제 위원장 카린 반더비르트, 안시 심사위원 도미니크 수팅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한국 애니메이션의 성과와 가능성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제49회 안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는 한국 작품이 최다 초청됐다. 김보솔 감독의 장편 애니메이션 <광장>이 콩트르샹 경쟁 부문에 선정되었으며, 단편 부문에는 이재혁 감독의
BIAF 사무국은 “국제 애니메이션의 중심지인 안시에서 전 세계 전문가들과 교류하며 한국 애니메이션의 경쟁력과 독창성을 알릴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특히 이번 2025년 행사는 모로코, 노르웨이, 헝가리, 조지아 등 다양한 국가에서 참석 요청이 쇄도하며 BIAF의 국제적 위상과 인지도를 크게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제27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은 10월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이 행사에서는 애니메이션 장르의 매력을 전파하고, 애니메이션의 예술과 산업의 중심 역할을 하는 권위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제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행사는 웹툰융합센터, CGV부천, 한국만화박물관, 부천아트센터, 부천시청 등에서 진행된다. BIAF는 아카데미 공식지정 국제영화제로서 애니메이션의 예술적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출처= BIAF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