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동짓날은 팥죽 한 그릇을 함께 나누어 먹으며 이웃과 함께 따뜻한 정을 확인하는 날로 통했다. 이러한 전통적 동짓날의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됐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남산골한옥마을이 동지를 맞아 '따뜻한 겨울애(愛) 동지'를 개최한다.
22일(월) 동지를 앞두고 21일에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동지팥죽 시식, 새알 만들기 체험, 동지부적 체험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취지에 맞게 팥죽은 무료로 제공되며, 시식 시간은 낯 12시·2시· 4시부터 각 30분간 3회다.
이번 행사는 사라져가는 세시풍속을 되살리고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우리 문화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또한 상시로 펼쳐지던 '사랑채에서 듣는 그림책 이야기' 프로그램으로 '팥죽 한 그릇'이 선정돼 어린이들에게 동지의 의미를 알기 쉽게 전한다.
남산골한옥마을의 입장료는 무료이며, 프로그램 체험료는 유료 또는 무료이다.
문의: 남산골한옥마을 (전화 02-2261-0512 / 02-2261-0517, 홈페이지 http://hanokmaeul.or.kr)
[사진 ⓒ 남산골한옥마을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