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솔로들에게 또 재앙이 닥치는 소리가 들린다.
없다고 하면 "왜 안사귀냐"고 불쌍한 눈초리로 보며 없는 단점까지 지적할 태세다.
굳이 연애 중임을 밝히고 싶지 않은 사람도 마찬가지.
괜히 애인 얘기를 꺼냈다가 "뭐 하는 사람이냐", "결혼할거냐" 등등 신상정보를 집요하게 캐낼 질문들이 귀찮기만 하다.
이에 한 트위터리안이 유쾌하고도 완벽한 대처법을 공개했다.
남자친구 있어요? 대처법
— 힙합문수녀 (@legi_syn) 2016년 9월 24일
1. 있었는데... 제가 죽였어요.
2. 있는데... 지금은 감옥에 갔어요.
3. 제 옆에 남자친구가... 안보이세요?
1번 방법은 "자칫하면 신고를 당할 수도 있다"는 지적을 듣기도 했으나 평소 안면 있는 지인에게는 농담으로 통할 수도 있다는 평을 받았다.
또 "있었는데... 제가 죽였...아니 죽었어요"라고 패러디한 문장이 나오기도 했다.
세 문장 모두 너무 불쾌하지 않게 이어질 귀찮을 질문과 잔소리들을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를 보고 이어진 응용편을 감상해보자
@legi_syn 4. 아직 안 태어났어요 5. 다른 별에 있어요 6. 외계인한테 납치됐어요. 7. 사별했어요. 8. 1년 뒤에 만나기로 했어요. 9. 배고파서 먹었어요... 무한응용 가능하네요. 감사합니다 ^^*
— 연애상담사, 엘 (@drloveSOS) 2016년 9월 24일
?:남자친구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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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남자친구는 없고 여자친구는 있어요 말라부 출신에 하버드 법대 졸업한 변호사인데...
남자친구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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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 사람이 마피아라서 지금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