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한 싱글 'She's baby'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지코는 이날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서문 주차장에서 열린 콘서트 도중 무대에서 주저 앉아 팬들을 감동시켰다.
세계적인 힙합 아티스트 위즈 칼리파(Wiz Khalifa)의 내한 공연에서 헤드라이너를 맡은 블락비 지코가 공연 도중 주저앉았다.
무대 한 가운데 주저앉은 지코는 가뿐 숨을 몰아 쉬며 관객들을 살피며 "(여기 이렇게 앉아 있으니) 느낌이 뭐냐면 제가 관객이 된 느낌이에요"라며 "여러분들이 멋있게 퍼포밍하면 제가 반응하는 느낌?"이라 말했다.
관객들의 호응과 함성이 무대를 관람하는 느낌을 줬던 걸까.
그는 "보통 공연장에 여성 팬들이 많았지만 (이번 무대는) 남자가 많아서 오랜만에 충전되는 느낌을 받는다"고 말해 남성팬들도 사로 잡은 뒤 다음 곡을 이어나갔다.
한편 이날 공연에는 위즈 칼리파 이외에 비와이, 클럽 쉐발(Club cheval), 빌스택스, DPR LIVE 등 국내외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