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지난 19일(현지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플래닛 헐리우드 리조트에서 열린 <피이스 오브 미 쇼(Piece of Me Show)> 콘서트에서 보니 레이트(Bonnie raitt)의 '썸띵 투 톡 어바웃' (Someting to Talk About)을 불렀다.
이날 공연을 직접 본 팬들은 공연 후 자신의 SNS에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라이브 무대 영상을 올리면서 "브리트니의 라이브 실력이 정말 놀랍다", "완벽한 라이브 무대였다", "단지 12달러로 이런 공연을 보다니..."등의 반응을 보이는 등 그의 라이브 실력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지난 콘서트에서 '립싱크 논란'에 휩싸였었는데, 그간의 이런 논란에 대해 이번 라이브 곡의 제목처럼, '말할 수 있는 뭔가(Someting to Talk About)'를 비평가들에게 제공하게 된 셈이다.
특히 지난 6월, 이스라엘 공연을 앞두고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한 TV 쇼 프로그램에 출연해 "난 무대에서 노래와 춤을 정말 열심히 하는데, 이런 노력에 대해 아무도 인정하지 않는다"며 그간의 립싱크 의혹에 대해 매우 불편한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지난 6월 10일, 내한 공연 당시에도 국내 팬들의 옛 향수를 자극하는 다양한 무대를 꾸미며 큰 환호를 이끌어 냈지만 콘서트 종료 후 '립싱크 논란'을 피할 수 없었다.
한편, 영국 데일리메일의 18일자(현지 시간) 보도에 따르면, 브리트니는 자신의 첫째 아들인 션 프레스턴의 출산 전에 작성한 유언장을 최근 수정했다고 보도했다.
스피어스의 유산은 약 2억 달러(약 2,300억원) 정도인데, 본인이 죽었을 때 두 아들에게 모든 유산을 남긴다는 내용에는 변함이 없지만 새로운 유언장에는 두 아들이 이를 수령하는 시기가 추가된 것으로 18세와 25세에 일정 금액을 지급받고, 35세에 전액을 수령할 수 있도록 명기했다.
브리트니가 이런 결정을 한 이유는 어린 나이에 많은 돈을 갖게 된 뒤 불행에 빠지는 경우를 많이 봤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