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요 게임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며 공유되고 있는 한 장의 사진에는 심즈4에서 리얼한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기능인 '우후어 모드(WOOHOO Mode)'의 1인당 최다 사용자가 한국인으로 집계되어 있다.
국가단위로는 미국이 '심즈' 게임 최다 사용자를 보유한 국가 답게 '우후어 모드(WOOHOO Mode)'에서도 1위지만, 인당 우후어 모드 사용 횟수로 한국인이 1위를 한 것이 놀랍다.
한국인은 왜 이토록 정이 넘치는 것일까.
이유는 심즈4에서 기본으로 제공하는 기능 이외에 각종 치트 기능을 이용해 변태적인 애정 행각을 체험하는 놀이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심즈'는 현실 세계를 그대로 게임으로 구현한 내용으로 실제 현실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걸 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당연히?) 현실에서는 할 수 없는 것도 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이 있다.
이 중에서 '사랑나누기 모드(WOOHOO Mode)' 기능은 '심즈4'에서 기존의 버전보다 훨씬 더 현실감 있는 방식으로 사랑을 나누는 것이 가능한데, 낭만적이고 정상적인 범위의 사랑을 나누는 행위는 물론 다소 파격적인(?) 사랑 행각까지 모두 구현이 가능하다.
문제는 일부 유저들이 개발해 불법적으로 공유하고 있는 치트 기능인데, '우후어 모드'를 지원하는 각종 치트 기능을 활용해 성기를 조절하거나 동성관계를 설정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체위나 상대를 선택하는 기능을 쓸 수도 있고 이같은 장면을 보는 것을 제한하는 모자이크 기능을 해제하는 기능까지 가능해 이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이 많은 것이 현실.
한국의 심즈 사용자 커뮤니티에서는 이 '우후어 모드' 때문에 심즈를 한다는 유저들이 상당수 차지하고 있어 이같은 집계 데이터가 나온 상황을 짐작할 수 있다.
한마디로 '성'에 대한 관음증을 만족시키는 도구로 심즈의 '우후어 모드' 1위를 한국이 차지한 셈.
때문에 '우후어 모드 1위'가 불명예스럽다며 부끄러워하는 한국 심즈 사용자도 꽤 많은 상황이다.
한편, 현실세계를 그대로 온라인 게임으로 구현한 '심즈'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게임 타이틀로 2008년에 누적 1억장이 판매돼 기네스북에 올랐다. 판매고 뿐만 아니라 게임의 수준에서도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게임'이라는 호칭이 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