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가 남편 이상순에게 꿀 떨어지는 눈빛을 보내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효리네 민박2'에서는 서울로 디제잉하러 가는 이상순에게 이효리가 아쉬움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식탁에 나란히 앉아 오순도순 식사를 하는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윤아.
이들은 함박눈이 펑펑 쏟아지는 제주 풍경 속 자리 잡은 아늑한 집에서 여유 있는 아침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이상순이 먼저 고요함을 깨고 이효리에게 "내일 토요일이지?"라고 물었다.
남편 이상순의 말에 이효리는 화들짝 놀라며 "내일 토요일이면 오빠 (서울) 가?"라고 되물었다.
이상순이 디제잉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서울로 가야 한다는 사실을 뒤늦게 떠올린 이효리는 이내 시무룩한 표정을 지으며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으로 이상순을 뚫어져라 바라봤다.
그러면서 "나의 왕자님 못 보는 거야?"라며 애교 가득 섞인 말로 이상순을 설레게 만들었다.
이상순도 이에 질세라 이효리를 위한 '준비물'을 잠시 생각하더니 "내가 여기 사진 하나 붙여놓고 갈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거리낌 없는 '사랑 고백'에 윤아 역시 웃음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했다.
한편 이효리 부부와 윤아의 모습을 볼 수 있는 JTBC '효리네 민박2'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