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진영이 술 취해 붉어진 얼굴을 완벽 커버해주는 '최애' 파운데이션과 메이크업 방법을 전격 공개했다.
29일 오후 9시 홍진영은 유튜브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최근 SNS에서 숱한 여성들의 관심을 모은 '파운데이션 제품'을 공개했다.
이날 홍진영은 "저는 메이크업은 잘 모르니 평상시에 제 메이크업을 담당해주는 선생님이 자세히 설명해주면 어떨까 생각해봤다"며 자신의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정윤선 실장을 소개했다.
이어 자신이 사용하는 파운데이션으로 '에스티로더 더블웨어 샌드'와 'MIBA 비비 크림'을 공개했다. 해당 제품은 5대 5로 섞어 물을 적신 클리오 스펀지로 발라준다.
홍진영의 메이크업을 담당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윤선 실장은 "스펀지로 얇게 발라준다"며 "베이스를 얇게 해서 계속 올리는 편이다. 특히나 '인생술집' 녹화날 같은 경우는 베이스를 더욱 얇게 해서 여러번 올렸다"고 전했다.
홍진영은 "평소에는 두 개로만 베이스를 하는데 '인생술집'에서는 술을 마셔야 되니까 한 톤을 더 깔았다"며 한스킨 내츄럴 블래미쉬 컨실러와 더샘 리치 베이지 컨실러를 추가로 공개했다.
한스킨과 더샘 컨실러를 각각 새끼손톱 끝 부분만큼 조금만 덜어내 7대 3 정도로 믹스한 후 마찬가지로 클리오 스펀지로 두들겨 발라준다.
홍진영은 "업체에서 협찬 받은 PPL은 하나도 없다"며 "제가 모델로 활동하는 비비크림은 모델이라 한 박스를 선물로 받아서 쓴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홍진영은 "제 레어템"이라며 POND`S 파우더를 공개했다. 이어 저는 "BB라고 써 있는 걸 쓴다"고 했다.
앞서 홍진영은 지난 22일 tvN '인생술집'에 출연해 술잔을 기울이던 중 목, 팔, 귀 등이 빨개지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얼굴만은 하얀 피부색을 유지했다.
홍진영의 얼굴을 본 시청자들은 "눈까지 빨간데 어떻게 얼굴이 하나도 변하지 않냐"며 "대체 무슨 파운데이션을 쓰는 거지?"라며 궁금증을 드러냈다.
실제 방송 직후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홍진영 언니의 파데가 궁금합니다'라는 문의가 쇄도했다.
이에 홍진영은 직접 유튜브를 통해 자신의 파운데이션을 소개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방송은 800명이 넘는 시청자들이 방송 전부터 대기했고 13여분 만에 1만명을 넘어서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