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투비 멤버 프니엘(신동근, 25)이 탈모가 호전됐다는 희소식을 전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는 과거 이 프로그램에서 아이돌 최초로 탈모를 고백했던 프니엘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프니엘은 지난 2016년 11월 '안녕하세요'에서 탈모 고백을 한 후 탈모 증세가 많이 회복됐음을 털어놨다.
그는 "현재 70% 정도 회복 됐다. 탈모 고백 후 병원에 가지 않았는데도 그렇게 됐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탈모 고백을 할 당시 프니엘은 "5년 전부터 탈모가 시작돼 점점 심해졌다. 헤어 스타일리스트가 '머리에 구멍났다'고 할 정도였는데 점점 심해졌다. 나중에는 일주일에 '땜빵'이 하나씩 생기더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병원에서도 "70% 정도 빠진 상태다. 치료할 수 있다고 확신할 수 없다"고 진단할 정도. 그것도 앞머리부터 빠지는 게 아니라 중간 중간 듬성듬성 빠지는 상황이었다.
그는 그룹 활동을 하면서 탈모를 숨겨야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2015년에) '집으로 가는 길' 이라는 노래로 활동할 때 베레모를 썼다. 베레모가 두피 땀복 수준이라 벗으면 땀이 주르륵 흘렀다"고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어 "부모님 걱정이 크셨다. 유전 얘기도 있는데 아버지는 탈모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동안은 멤버들과 팬들 걱정이 있었다. 그런데 하도 오랫동안 모자를 쓰니 팬들도 의아해하더라. 그래서 대표님께 '답답하다, 편하게 다니고 싶다'고 했다"고 탈모를 고백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민머리 공개 직전 MC 신동엽이 "지금 기분이 어떠냐"고 묻자 프니엘은 "기분이 좋다. 이제 편하게 다닐 수 있으니까.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라고 답했다.
한편 비투비는 오는 18일 11번째 미니앨범 'THIS IS US'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