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전소미(18)가 패스트푸드점에 애플파이를 출시해달라고 한달간 전화로 요청했었던 집념을 에피소드로 풀어내 네티즌들에게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악동뮤지션과 전소미가 출연했다.
이날 전소미는 "내가 이걸 가지고 싶어서 한 달 동안 매일 한 게 있어. 그게 뭘까?"라고 퀴즈를 냈다.
이에 김희철은 "묵은지 김치를 좋아해서 한 달 동안 김치를 숙성시켰나?"라고 되물었다.
"M사의 애플파이를 좋아했다"며 "그런데 M사 애플파이가 한국에서 정식으로 출시되지 않았었다"고 힌트를 줬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애플파이가 너무 먹고 싶어서 집에서 한 달 동안 직접 만들어봤어"라고 답을 외쳐봤지만 오답이었다.
이찬혁은 "사과를 사서 직접 매장에 가서 '애플파이 만들어주세요'라고 주문했다"고 말했지만 역시 오답이었다.
이상민은 "매일 매장에 방문해서 '애플 파이가 나왔냐'고 물어봤다"라고 답해 오답이지만 비슷한 답이라는 평을 받았다.
이에 감을 잡은 서장훈은 "매일 전화해서 애플파이 나오게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답해 정답을 맞혔다.
전소미는 "(고객센터에) 한번 전화해 '애플파이 출시 계획이 있냐'고 문의했었다"며 일화를 전했다.
이어 "상담사 선생님이 '(당장) 출시 계획이 있는 건 아니지만 "(출시해달라는) 요청이 많으면 출시될 수 있다고 하기에 한 달 동안 고객센터에 매일 연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그 애플파이는 내 덕분에 있는 것"이라며 "정식으로 팔고 있으니 가서 하나씩 먹어보도록 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3년 만의 컴백을 앞둔 그룹 아이오아이 출신 전소미는 오는 13일 솔로 앨범 '벌스데이'로 데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