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희가 "시어머니께 '잠뚱'이란 애칭으로 불린다"며 잡채에 관한 일화를 전해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달 2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홍현희, 김호영, 우주소녀 보나, 크리에이터 도티가 출연해 '황금 통령상'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홍현희는 "시어머니께서 요리를 너무 잘하신다. 시어머니께 가면 한 상을 정말 푸짐하게 차려주신다"고 시어머니의 요리솜씨를 자랑하며 재밌는 별명이 붙은 일화를 공개했다.
홍현희는 "제이쓴의 매형(제이쓴 누나의 남편)이 체격이 건장하다"고 집안 식구들을 소개햇다.
이어 "제이쓴과 제이쓴의 누나는 잡채를 안좋아하는데 하루는 시어머니가 잡채를 엄청 많이 해놓으셨다"고 잡채 이야기를 꺼냈다.
이에 제이쓴이 누구 먹으라 이렇게 많이 했냐고 묻자 시어머니는 "천뚱이랑 잠뚱 먹이려고"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의아해진 식구들이 "천뚱이랑 잠뚱이가 뭐냐"고 묻자 시어머니는 "천안 뚱땡이와 잠실 뚱땡이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즉 잡채를 잘 먹는 홍현희와 제이쓴의 매형을 거주지와 뚱땡이를 합성해 만든 애칭으로 부른 것이다.
천뚱은 천안 사는 매형, 잠뚱은 잠실에 사는 홍현희를 지칭한 것이다.
홍현희는 "귀여운 애칭에 놀랐지만 만족했다"며 "시어머니가 잘 먹는 식구들을 너무 예뻐하신다"고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저 집 가면 재미있을 것 같다", "외모로 놀리는 것 같지만 잡채를 잔뜩 해놓으신다니 정말 예뻐하시나보다", "나는 신뚱이다" 등 훈훈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